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찾아오시는 길

소개

쌍계사의 창건연대는 확실치 않으나 고려 초기 사찰로 추측되고 있다. 처음에는 500~600칸의 대사찰이었다고 한다. 대웅전은 정면 5칸, 측면 3칸의 다포계 겹처마 팔작집으로 여러 차례 화재로 전소되었으나 그 뒤 고려 말의 대문장가 행촌 이암이 중건을 발원하였고, 목은 이색이 사적비를 지었다고 한다. 다시 전쟁으로 불탄 후 대웅전을 숙종 42년(1716) 승려 자영이 2층으로 중창했다. 영조 12년(1736) 11월 화재로 대웅전이 전소되자, 2년뒤인 영조 14년(1738) 6월에 대들보를 올리고, 이듬해 다시 중건하였다. 쌍계사 대웅전의 기둥과 대들보들은 굵은 재목을 사용했고, 규모도 상당히 큰 편에 속한다. 정면 5칸은 6개의 기둥을 같은 간격으로 세우고, 각 칸마다 두 짝씩 문을 달았다. 이들 문살에는 섬세하고, 정교한 꽃새김을 한 꽃살문이다. 배흘림 있는 기둥위에는 창방과 평방을 짜 돌리고 그 위에 외사출목(外四出目), 내오출목(內五出目)의 다포식 공포를 배열하였는데 우리나라 불전 건물로서는 가장 출목수가 많은 공포의 사례이다. 이 건물의 넓은 실내에 들어서면, 누구라도 기둥 상부나 천정의 현란한 조각 장식에 압도된다. 3개의 불상 위에는 갖가지 형상의 용들이 꿈틀거리고 그 사이사이로 봉황이 구름 사이를 날고 있다. 대들보 사이에도 봉황이 여기저기 날고 있고 대들보에 얹혀진 충량 머리에는 두 눈을 부릅뜬 긴 코를 가진 용이 내려다보고 있다. 대들보를 받치고 있는 촘촘히 늘어선 공포의 살미 끝은 저마다 막 터지려는 듯한 연꽃 봉우리로 빈틈이 없다. 정면 5칸 마다 설치된 문짝에 조각된 꽃무늬는 국화, 작약, 목단, 무궁화 등을 화려하게 조각했고, 꽃과 문살에도 채색하여 아름답게 꾸몄다. 부안 내소사의 꽃살 무늬와 함께 18세기 불교건축의 대표적인 미의식 세계를 보여준다. 쌍계사 대웅전에서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부분은 네모서리 기둥이다. 나무 본래의 형상 그대로 비스듬하게 위로 올라가는 모습이나 줄기 자체의 움푹 패인 홈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유난히 굵은 기둥이 네 귀퉁이에 버티고 서 있다. 반면에 나머지 기둥들은 비교적 가지런한 굵기에 반듯하게 잘 다듬어져 있다. 분명한 의도를 가지고 모서리에 자연 그대로의 기둥을 세운 것이리라. 이에 약하고, 못나고, 모자란 이들까지 포용하려는 불심의 표현으로 해석하려는 이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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