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4일까지 강경포구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0 강경발효젓갈축제가 지난 20일 오후7시 화려한 개막식을 갖고 5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강경포구 행사장 메인무대에서 개최된 개막식은 오후 6시부터 전자현악 3중주와 방송댄스 '제스터'의 화려한 공연으로 식전행사가 펼쳐졌으며, 이어 논산시민대상 시상식을 비롯 김치담그기 퍼포먼스, 개막선언의 공식행사와 현철, 태진아, 마야, 송대관 등 유명가수들의 개막 축하공연으로 진행됐다.
이날 개막식 공식행사로 펼쳐진 김치담그기 퍼포먼스는 주요내빈들이 단상에 올라 직접 젓갈양념과 절임배추로 김치를 만들고 김장항아리에 담는 시연행사로 황명선 시장을 비롯 이혁규 시의회의장, 안희정 도지사, 이인제 국회의원 등이 참여, 관중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날 김치담그기 퍼포먼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은 "강경젓갈은 200년 역사와 함께 저염도 저온처리 및 과학적 숙성방법으로 발효시킨 최고의 젓갈"이라고 젓갈의 우수성을 홍보했으며, 안희정 도지사는 "어린시절 어머니와 젓갈사러 강경에 온 기억이 난다”며 어린시절을 피력하며 축제의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이번 젓갈축제는 소정의 체험료를 내고 4㎏ 김치를 담아가는 김치담그기, 젓갈김치 담아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등 5개분야 39개 행사가 강경포구 일원에서 풍성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로 펼쳐진다.
논산=김흥준 기자 khj50096@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