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도착하고 입구로 들어가니 젓갈시식을 위해서 밥을 지어 나눠주고 있었습니다. 종이컵에 가득 담아주고 나무젓가락과 함께 주었는데, 제가 경험한 축제 중에 직접 경험한 먹거리 축제는 강경발효축제가 처음이어서 그런지 젓갈시식을 위해 밥을 무료로 원하면 리필도 되는 점이 훌륭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양옆으로 각자의 젓갈상회들에서 판매하려고 집집마다 나와서 각종 젓갈들을 시식 및 판매를 하고 있어 쭉 걸어가면서 시식을 해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똑같은 구성의 젓갈부스가 계속되다 보니 좀 지겨웠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행사들을 보려고 이동하는데 행사종류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따로 없어서 천막사이를 계속 헤매어서 힘들었습니다. 입구 바깥에 있긴 했지만 다시 그걸 보러 나가기에는 불편 했습니다. 그래서 나중에 또 이렇게 축제가 열린다면 어떤 행사로 가려면 어느 방향으로 가라는 표지판을 축제장 내부에 세워 놓으면 넓은 부지에서 헤매지 않고 보고 싶은 행사를 하는 코너로 갈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러 나라의 젓갈 종류를 전시해서 맛볼 수 있는 부스가 있었는데 쉽게 접할 수 없는 여러 나라의 젓갈종류라 신선하고 유익했습니다.
내년에도 또 참가해서 유익한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